25년 만에 수시·정시 통합안 제시…넉 달 뒤 최종 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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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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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중3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이 발표됐습니다.

대입 수시·정시 통합과 수능 절대평가 확대 여부 등을 포함한 대입 개편안이 국가교육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할 안을 발표했습니다.

수시와 정시 전형의 시기를 통합해 복잡한 대입 전형을 간단하게 하는 안이 포함됐습니다.

이 안이 채택되면 대입에 수시 제도가 도입된 지 25년 만에 수시와 정시 시기가 통합될 수 있습니다.

[김상곤/교육부총리 : "수시와 정시가 통합되는 것은 대학입시제도에 있어 매우 큰 변화이므로 학생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할 것입니다."]

수시와 정시 전형 비율도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됩니다.

현재처럼 대학 자율로 할 것인지 아니면 일정 비율을 정할 것인지 등을 다룹니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 여부도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전 과목 9등급 절대 평가제와 현재처럼 일부 과목 상대 평가제, 수능 원점수제 등 3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깜깜이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학생부종합전형도 기재 내용과 평가 방법 면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됩니다.

[김상곤/교육부총리 : "국민이 공감하는 숙의 공론화 과정을 거칠 수 있는 '열린 안'을 국가교육회의에 제시하고자 합니다."]

대입제도 개편안은 국가교육회의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홍찬의기자 (cyhong@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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