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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돌아 얻은 결론…"수능 늘리며 절대평가"

돌고돌아 얻은 결론…"수능 늘리며 절대평가"
입력 2018-08-04 06:15 | 수정 2018-08-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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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치르게 될 대학입시 개편안에 대한 공론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수능시험 위주의 전형 비율을 지금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방향은 어느 정도 결정됐지만, 혼란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에 참여한 490명의 시민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방안은

    현행 상대평가는 유지하되, 수능 전형 비중을 45퍼센트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자는 방안과 통계적으로 의미 없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만, 수능 전형의 비율을 지금의 20퍼센트 수준보다 높이는 방향에 대해서는 시민참여단 10명 중 8명꼴로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란/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
    "학생부 위주 전형의 지속적인 확대에 제동을 걸고 수능 위주 전형의 일정한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의 절반 이상이 수능시험의 절대평가 확대를 지지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수능 전 과목의 절대평가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비전문가 집단에 교육 정책에 대한 결정을 맡겨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국가교육회의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일 교육부에 넘길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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