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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26 16:07:59
  • 최종수정2018.08.26 16:07:59
[충북일보] 대학의 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가 발표되면서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대학수시모집에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주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중 66개교가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됐고, 20개 대학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보다 앞서 3년 안으로 사립대 38개교가 폐교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에 보고한 업무설명 자료집에서 2018학년 정원 48만3천명 기준, 2021학년에는 5만6천명이 미충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감축하기 위해 약 38개교가 폐교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가 지난주 발표한 평가자료에 따르면 최대한 1만명 정도의 정원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의 대학입학정원이 감축되면 38개 대학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일부 대학들은 폐교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대학가에서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원서접수시 지원대학의 부실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즉 부실대학에 입학하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에서부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데다 폐교조치를 받을 경우 본인이 재학중인 대학이 공중분해되는 황당한 경우도 생겨날 수 있다.

재정지원제한을 받는 대학의 경우 '부실대학'이라는 사실이 공개가 되면서 대학 폐교시 가장 먼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원감축과 학자금 대출, 대학의 재정지원 등에서도 제재를 받게 돼 수험생들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게 됐다.

현재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을 충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난다. 이는 대학입학자원의 고갈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학의 운영난까지 심각한 상황이 우려된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도 도내 대학중 정원을 모두 채운 대학들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내달 10일부터 실시되는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대학의 미래 등을 잘 살펴본후 지원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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