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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시모집 전형별 지원 대학 선택 가이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8-08-28 09:18 KRD7
#메가스터디교육 #대학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성적 외에는 학생부 비교과와 같이 정성평가를 하거나 논술, 수능 등 아직 점수가 확정되지 않은 요소들을 가지고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합격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대입 전형요소와 함께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 및 전형을 찾아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9 수시모집 전형별 지원 대학 선택 가이드’를 정리했다.

2019 수시모집 전형별 지원 대학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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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이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다른 전형에 비해 매년 합격선이 거의 비슷하게 유지된다. 이처럼 학생부 교과전형은 이미 확정된 내신 성적을 가지고 지원하기 때문에 수시모집 전형 유형 중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쉬운 전형이다. 따라서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울 때에는 학생부 교과전형부터 합격 가능한 대학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다. 반면, 논술전형은 원서접수 이후에 주요 전형 요소인 논술을 치르게 되므로 미리 자신의 성적을 알고 지원할 수 없다. 지원 대학의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전형보다 신중하게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1단계:목표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하라
학생부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어서 지난해 입시 결과를 잘 읽어낸다면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대입전형 정보 공개 방침에 따라 전년도 합격자들의 성적을 공개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보다 체계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 자신의 내신 성적이 관심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우수하면 합격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합격자 성적을 평균점수 기준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발표한 수치보다 실제 커트라인은 좀 더 낮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단,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합격자들의 수준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합격자 평균과 커트라인의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단계:변수를 고려하여 합격 유력 대학을 선정하라
1차적으로 자신의 내신 성적과 관심 대학의 지난해 입시 결과를 비교해 합격 가능성을 판단했다면, 다음에는 합격선 상승 혹은 하락에 영향을 주는 선발 방법 등의 변화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모집 인원의 증감은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합격선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기본적으로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므로, 해마다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 수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집 인원이 줄어들게 되면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또한 합격선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논술전형과 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표적인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을수록 이를 충족하는 학생 수가 많지 않아 경쟁률과 내신 합격선이 다소 내려가게 된다. 반면, 지난해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거나 폐지된 대학의 경우 경쟁률과 내신 합격선이 지난해 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모집 인원,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뿐만 아니라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학생부 반영 교과 또는 과목 수 등의 변화는 합격선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난해 결과를 맹신하기보다는 이와 같은 변수를 고려하여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3단계:수능 점수를 예측하여 최종 지원 대학을 결정하라!
학생부 교과전형은 위와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지원을 결정했을 때 다른 전형에 비해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보다 다소 높은 대학 위주로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합격 가능한 학생부 교과 전형의 대학을 찾았다면 정시모집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비교하여 좀 더 높은 수준의 대학만을 남겨두도록 하자. 단, 최종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내신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 중 현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A대학과 그렇지 못한 B대학이 있는데 B대학이 A대학보다 합격 성적 수준이 높다고 하자.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서 B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당연히 A대학을 버리고 B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B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수시모집 지원 시점에서 불투명하다면 A대학, B대학을 모두 선택하고 남은 기간 동안 B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학습전략을 재정비하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1단계:같은 고교 선배의 합격 사례와 비교하라!
서류와 면접을 종합 평가하여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합격자 성적을 수치화하여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에 입시 결과를 발표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 또 합격자의 내신 평균, 면접 점수 등을 발표한다고 해도 이를 나의 데이터와 비교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 혹은 합격 가능한 대학의 판단은 본인 고교 선배들의 합격 사례와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내신과 비교과가 어느 정도일 때 어떠한 대학에 합격했는지를 확인하여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보아야 한다.

2단계: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선택한 대학보다 높은 대학 위주로 선택하라!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자신의 내신성적에 맞는 대학을 선택했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이보다 높은 대학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어느 정도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원하여 합격할 확률이 높지만, 교과 및 비교과를 정성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합격 가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대학 위주로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 내신 합격선의 범위를 조금 넓게 잡아 학생부 교과전형보다 좀 더 상위 수준까지 고려해 볼 수 있다.

3단계:면접 일정을 고려하여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하라!
학생부 종합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면접 유형은 학업적성면접과 인성면접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대학에서 서류 및 성실성 등을 확인하는 인성면접을 기본으로 실시하고,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전공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학업적성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학업적성면접은 대부분 공통 제시문을 보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지원한 전공과 관련한 교과 수준의 개념 문제가 출제된다. 이 외에도 자신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하여 학업적성 관련 질문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유형의 면접에 강점이 있는지, 또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관심 대학의 면접 유형을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한다. 특히, 면접 일정이 겹치는 대학의 경우 면접 유형을 확인하고 자신이 어느 대학에 비교우위가 있는지 잘 판단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수능 이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을 지원할 경우 면접 준비 부담이 큰 학생들은 여러 대학을 지원하기보다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위주로 선택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논술전형

1단계:자신이 충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 위주로 지원하라!
논술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대학별로 상이하지만 상위권 대학은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 5~6 또는 2개 영역 등급 합 4~5 이내 수준이다. 2019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을수록 이를 충족하는 학생의 수는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과 합격선이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논술 전형 대학은 자신이 충족할 수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적용하는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수능 성적에 기복이 있는 경우 자신이 충족할 수 있는 수능 최저 수준부터 최고 수준의 대학까지 골고루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단계:본인에게 유리한 논술유형 출제 대학을 찾아라!
논술전형은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논술 유형을 출제하는 대학을 잘 선택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각 대학들의 논술고사 출제 유형은 거의 매년 유사한데, 인문계열은 기본적으로 인문사회 및 통합논술로 2~3개의 제시문을 주고 각 논제에 대해 분량의 답안을 작성하는 형태로 출제한다. 논술 유형은 순수하게 인문사회 및 통합논술만 출제하는 대학과 그 외 자료해석, 수리, 영어 제시문 등의 다른 요소가 포함하여 출제하는 대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주로 수학과 과학 문항이 출제되는데, 수학만 출제되는 대학도 있으며 수학과 과학이 모두 출제되는 대학도 있다. 일부 대학 및 특정 모집단위에서는 인문 통합형 문제가 함께 출제되기도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논술 유형을 찾아내려면 우선, 논술은 어느 정도 답안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므로 자신이 어떠한 영역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문계 학생 중 수학에 강점이 있다면 인문사회 및 수리 문항 유형, 영어에 강점이 있다면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유형에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3단계:각 대학별 논술고사 실시 일정을 고려하라!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을 선택할 때에는 논술고사 일정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주로 서울 소재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으로 많은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을 노리고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특히,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주요 대학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인데 반해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선호도가 높은 주요 대학이 몰려 있다. 때문에 수능 이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또한 논술고사는 주로 주말에 실시하기 때문에 많은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이 겹칠 수밖에 없다. 특히 수능 이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는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논술 일정이 겹칠 경우 어떤 대학을 포기하고 어떤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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