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고려대·서강대 등 8개 대학이 최초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건국대·숭실대 등 5개 대학이 신규 선정돼 현재 총 25개 대학에서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타 전공지식과 SW 소양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 △인재 선발·교원 평가 개선 및 SW 가치 확산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장 6년간 연 평균 최대 20억원을 지원합니다.
◆ SW중심대학 전형 및 선발 방법
SW중심대학은 학생들을 대체로 수시전형에서 선발합니다. 다만 작년 수시로 선발하던 아주대와 부산대가 올해 정시 선발로 바뀌었습니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나뉘어 선발합니다.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등은 특기자전형으로, 중앙대·경북대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합니다.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모두 선발 방식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성균관대·동국대를 제외한 대학들은 모두 단계별 전형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동국대와 경북대는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합니다. 동국대 컴퓨터공학전공은 SW설계, 멀티미디어공학과는 프로그래밍 시험을 120분에 걸쳐 실시합니다. 그러므로 실기고사를 실시하는지를 면밀하게 따져야 합니다.
◆ SW중심대학 입시 대비 방법
SW중심대학 특기자전형 서류 심사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초·중·고 재학 시 수행한 SW 활동을 평가하며, 일부 대학은 교외 활동을 인정합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내 대회와 활동만을 평가합니다. 그러므로 교외 활동과 수상 실적이 있는지에 따라 특기자 혹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어느 전형이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SW중심대학 특기자전형은 △경진대회 입상자 △창의체험활동 우수자 △동아리 우수 활동자 △우수 SW 제작 경험자 등을 지원 자격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컴퓨터와 SW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SW중심대학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수행해왔던 SW 관련 활동들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기소개서 혹은 면접 시에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므로 어떤 계기로 어떻게 활동을 수행했는지를 미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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