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비중 76%로 `역대 최고`… 더 막강해진 학생부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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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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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종합전형으로 86% 뽑아

경제적취약계층 특별전형 3182명 늘어

최대 6회 지원…복수합격자 1곳만 등록


2019 대학 수시모집

2019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입시에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될 전망이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발표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집계한 내년도 수시모집 비율은 76.2%에 달한다. 이는 1997학년도 수시전형이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78명이고 이중 수시모집 인원은 26만4691명이다. 2018학년도 보다 전체 모집인원은 2298명 줄어든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5771명 늘었다. 2018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4만9776명 중 25만8920명이었다.

세부전형 비율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총 14만3297명을 선발한다. 그 다음은 학생부종합전형(8만4860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의 86% 이상이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으로 선발되는 것이다. 실기위주전형으로는 1만9173명, 논술위주전형으로는 1만3268명을 뽑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고른기회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4만1837명으로 전년보다 3182명 늘었다. 지역편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1만3404명이다.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2417명 확대된 수준이다.

한편,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10일~14일이다. 하지만 대학별로 모집기간이 달라 지원자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경찰대·광주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을 제외하고,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1차 합격자 발표 마감일은 12월14일이며 등록기간은 12월17~19일이다. 복수합격자는 등록기간 내 1개 대학만 등록할 수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추가모집과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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