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모집정원 76%로 수시로 선발 …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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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7.25.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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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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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 3100명↑ … 9월10일부터 원서접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 4년제 대학이 올해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6.2%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지난해보다 비중이 2.2%포인트 늘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과 지역인재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소폭 증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5일 이같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78명으로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34만9776명)보다 2298명 줄었다. 하지만 수시모집 인원은 26만4691명으로 지난해(25만8920명) 5771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4.0%에서 2019학년도에는 76.2%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의 비중은 86.2%(22만8157명)으로 2018학년도 86.4%(22만3712명)과 비슷했다.

전형 종류별로 보면 수시모집 인원 가운데 학생부교과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54.1%(14만3297명), 학종 전형은 32.1%(8만4860명)으로 이 역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고른기회 특별전형 선발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3182명 증가한 4만1837명(수시 정원의 15.8%),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2417명 증가한 1만3404명(5.1%)이다.

수시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1만3268명(5.0%)으로 2018학년도 1만2961명보다 301명 줄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10~14일로, 각 대학은 이 기간에 사흘 이상씩 접수를 한다. 합격자는 12월14일까지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17~19일 3일간이다.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지원방법 등은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은 오는 27∼29일 서울 코엑스에서 4년제 대학 146곳이 참여한 가운데 '2019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연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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