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2022년 대입' 공론화 범위 확정, 수시와 정시 통합 논의는 빠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5-31 16:1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범위가 확정됐다. 

수시·정시모집 통합 여부는 공론화 절차에서 빠지게 됐다. 대신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축소·폐지 여부가 공론화 범위에 들어갔다. 
 
'2022년 대입' 공론화 범위 확정, 수시와 정시 통합 논의는 빠져
▲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진경 대입개편특위 위원장. <뉴시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3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수능과 학생부 종합 전형의 적정 비율’, ‘수능 절대평가 확대 여부’, ‘수시에 수능 최저학력 활용 여부’ 등 3가지 쟁점을 대입개편 공론화 범위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김진경 대입개편특위 위원장은 "향후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공론화 절차를 운영해 대입제도의 큰 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입개편특위는 교육부가 제안한 논의 사항들을 심의·의결하여 공론화 범위를 정했다. 

교육부는 공론화 범위로 확정된 3가지 쟁점 외에도 모집 시기와 관련 수시·정시 통합 여부를 공론화 범위에 포함해 줄 것을 대입개편특위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입개편특위는 대입 안정성을 위해 수시와 정시 분리체계를 유지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하기로 했다.

공론화 범위에 포함된 3가지 쟁점은 대입개편공론화위원회 주관으로 전문가 손에 넘겨져 공론화 의제로 구체화된다. 구체화된 의제는 권역별 토론회, TV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거쳐 공론화 결과로 만들어지게 된다. 

대입개편특위가 대입개편공론화위로부터 공론화 결과를 넘겨받아 대입개편 권고안을 작성하면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8월 대입제도 개편안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HLB 리보세라닙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유럽서 LNG·LCO2·암모니아선 포함 친환경 선박 공개 김호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최태원 차녀 최민정, 올해 10월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