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입전략, 내게 맞는 전형 찾기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6-26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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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대교협 공동기획] 대입상담센터 24시

공교육 차원의 진로진학상담과 대입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대학저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실제 상담사례를 소개하고 시기별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준비할 사항을 안내, 스스로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합니다. *도움말=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자신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교과성적을 비교하였을 때, 수능 모의평가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보다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상위권이라면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수시모집 지원은 학생부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수시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가 수시 지원 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지원을 위해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사항은 학생부 내용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3학년 1학기 학생부 입력 마감일(8월 31일 기준) 전에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빠진 부분은 없는지 학생부에 기록될 내용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전형유형에 따른 준비 정도 체크하기
■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
학생부 교과 성적의 등급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지원하며, 지원할 대학에서 반영하는 교과과목의 반영방법을 확인합니다.


① 목표 대학의 입시 요강에 나온 학생부 교과전형의 특징을 분석합니다. 즉 학생부 반영 교과, 과목 수, 학년별 반영비율, 활용지표, 이수단위 반영 등으로 지원 대학에 맞는 내신등급을 산출합니다.


②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adiga.kr)에 학생부 내신 등급을 입력하고 목표 대학과 학과의 전년도 합불 자료로 합격선을 확인합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학생부성적을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대학 및 모집단위별 점수를 산출하여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과 비교하여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③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6월 수능 모의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우선순위로 수능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우고 준비합니다.


■ 학생부 교과 성적을 관리하고 비교과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교외 활동이나 교외 수상실적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고, 교내에서 실시한 모든 활동과 행사 및 수상실적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 학생의 진로와 관련된 교육활동과 심화수업, 학습활동에 대한 내용 등이 구체적으로 입력된 학생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의 인재상과 학과에 대한 핵심역량을 파악하여 자기소개서에 담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① 학생부 교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학생부 교과전형만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지원률이 높은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의 약 3배가 넘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② 대학에서는 건학 이념 및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기본적인 학업수행 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학습 과정, 소질 및 적성, 창의성과 성장잠재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으로 변화되면서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대학 입학 후 전공을 이수할 학업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며, 이를 위해 전공 관련 구체적인 교내 활동이 잘 표현된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활용합니다.


③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을 결정한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을 전공과 관련된 활동 중심으로 작성합니다. 첫째, 진 정성을 가지고 사실에 입각하여 작성하도록 합니다. 학생이 경험한 모든 활동을 구체적이고 사실에 충실하며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진정성이 있어 보입니다. 둘째, (동기→과정→결과) 순으로 작성하도록 합니다. 그 활동을 왜 했는가? 활동 과정이 어떻게 되었나? 어려운 점은어떻게 대처했는가? 활동 후 배운 점, 느낀 점, 자신이 변화된 점 등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기록해봅니다.


- 자기소개서는 대교협에서 만든 공통양식 1~3번 문항과 대학의 자율문항인 4번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번 문항은 대부분의 대학이 같으며 1~3번 문항만으로는 지원자의 지원학과에 대한 동기나 학업 계획, 진로 등을 판단하기 힘들어 각 대학에서 4번 자율문항을 추가하여 작성하도록 합니다.


- 학생들은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쓰길 원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모범답안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질문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내면 됩니다.


-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지원학과(전공)에 관련된 자질(핵심역량)이 잘 드러나 있는가’와 ‘지원 대학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평가준거(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주도성 등)에 해당하는 교내활동이 구체적으로 작성되었는가’ 입니다.


■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학생
①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고 상향, 적정 수준의 대학을 여러 개 정합니다.


②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목표 대학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합니다. 유의할 점은 그동안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의 변화 정도와 실제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는 6월 수능 모의평가 등급에 맞춰 객관적으로 본인의 성적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③ 논술전형은 우선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 대학의 논술유형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④ 201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부터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내에서 쉽게 출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반드시 확인하여 그 출제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⑤ 또한 논술고사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논술고사는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실시하는 날짜와 시간이 다르며, 논술고사일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적성고사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
① 내신 4~5등급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적성고사 전형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적성고사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사전에 준비하여 지원할 수 있습니다.


② 적성고사는 객관식 시험으로 출제되어 점수화하기 수월하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항을 풀어야하기 때문에 지원자 간에 점수 차이도 크게 납니다. 그리고 대체로 학생부와 적성고사 성적을 일괄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며, 적성고사의 반영비율도 50%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그 결과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서 학생부 교과성적이 아주 높지 않은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③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대부분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만 수능 최저 적용]이어서 수능 성적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④ 적성고사는 국어·수학·영어를 주요 평가 영역으로 하며, 대학마다 전형 방법과 문항 수, 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문제 유형은 유사합니다. 최근에는 ‘수능형’ 문제가 대부분 출제되고 있습니다. 국어는 수능보다 지문이 짧고 보기가 제시되지 않는 형태의 쉬운 문제가 많고, 문학과 문법의 기본지식을 묻기도 합니다. 수학은 여러 단원을 복합하여 출제하지 않는 등 교과서 단원별 이론 및 공식을 정리하면 풀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많습니다. 적성고사 공부는 기출문제를 시간에 맞추어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국어와 영어 풀이 시간을 줄이고 수학에 시간을 더 배분해야 하며, 한 문제를 1분 안에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적성고사 합격선이 70점 정도이므로 아는 문제를 확실히 풀고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로 수시모집 지원 가능대학 선정
①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졸업생들도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3학년 진학 후 처음으로 국·영·수·탐/ 국·영·수 백분위로 정시모집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를 예측하여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자료가 됩니다.


② 3~6월 수능 모의평가까지 국·영·수·탐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확인하여 각 영역별로 자신이 받았던 최고와 최저 백분위를 입력하고 국·영·수·탐의 합계를 산출합니다. 혹시 필요할 경우를 대비하여 국·영·수의 합계도 산출합니다.


③ 그동안 자신이 받을 수 있었던 영역별 최고, 최저 점수들만의 조합을 통해 자신이 받을 가능성이 높은 점수의 범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되어 정시 지원 가능 대학 범위의 폭을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④ 정시모집의 상향, 적정, 안정지원 수준으로 대략적인 지원 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대학들을 고려하여 수시모집에 지원할 대학을 확인합니다. 지원을 계획한 대학 가운데 수시모집에 상향, 적정, 안정 수준으로 지원할 목표 대학과 학과를 설정하고 전형별로 필요한 내신 등급, 수능 최저학력 기준, 비교과 활동, 적성고사, 논술고사 등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로 최종 지원 대학 결정
9월 수능 모의평가를 보고 성적표가 나오기 전인 2018.9.10.(월) ~ 9.14.(금) 사이에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해야 하므로 9월 수능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로 수시모집 지원을 위해 최종 결정을 해야 합니다.


①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 전 마지막 시험으로 9월 가채점 결과와 6월 모의평가 점수를 토대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② 수시와 정시를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적합한지 수시·정시 적합유형을 따져보고 향후 학습 계획을 점검해봅니다.


③ 수시 지원을 결정하게 되면, 수능 전에 논술이나 면접고사를 치러야 하는 대학의 일정에 쫓겨 수능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에 지원한다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국·수·영·탐 영역의 학습 우선순위를 정하되 정시모집까지 고려한 수능 고득점 학습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학생이 지원하려고 하는 학과 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가장 높은 학과를 기준으로 삼아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영역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④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유형별 특성에 따른 준비정도 체크, 6월·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로, 수시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해 학교 담임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의 전화상담(☎1600-1615), 온라인대입상담(www.adiga.kr)과 전년도 합불사례에 근거한 대입상담을 활용하여 최종 결정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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