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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학교 모르게...수시 면접 개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36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18-09-07, 조회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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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험생에 대한 막말 면접과
여학생 고의 배제 의혹 등으로
홍역을 앓은 한국교통대가
곧 시작되는 수시 전형을 대폭 바꿨습니다.

한 학기 가까운 총장 공백도 사라져
이번 입시에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수험생에 대한 인격 비하와 막말 논란.
여성 지원자에 대한 고의 배제 의혹에
담당 교수의 구속까지.

지난해 입시 과정에서
전국적인 오명을 얻었던 한국교통대.

올해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수험생의 성별이나 출신 학교 등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면접을 보겠다는 것입니다.

◀INT▶ 홍연기 한국교통대 기획처장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이 보다 신뢰받을 수 있는 제도, 나아가서는 수시 전체가 신뢰받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음 주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입학사정관과 면접 교수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입시 비리 의혹과 대학 평가 등
가장 중요한 시기, 대학을 이끌 총장의 공백도
이제 제 궤도에 올랐습니다.

5개월의 공석 끝에 취임한 박준훈 총장은
캠퍼스 균형 발전과 구성원 간 소통을 강조하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준훈 한국교통대 총장
"과거에도 저희가 한국교통대학교가 지역과 교류하고 협력하고 또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많이 해왔습니다.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성이 굉장히 강하다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최근 남북 화해무드와
교통이라는 특성화를 살려
유라시아 교통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역 중심의 국립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옵니다.

대학의 존립을 흔들 수 있었던
입시 비리 의혹.

아직 법적 판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수험생의 선택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