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19 대학별 면접, 쉽게 접근하기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10.25 14:12
  • 면접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실수에 가깝고 기출문제 보다는 반복 학습을 통하여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면접 준비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접근 방식은 버려야 한다. ‘생각에서 벗어나야 좋은 답안이 나올 수 있다’는 모 입학사정관의 표현처럼 마음을 비우고 연습하는 것이 오히려 답을 드러낼 수 있는 정확성은 아닌지 스스로 찾자.

    벌써 1단계 발표가 시작되면서 2단계 면접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면접을 위한 면접이 되어야 하는데 면접이 무거운 짐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모양새는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무작정 무겁게 생각하고 답을 가볍게 내뱉는 습관 때문에 면접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쉽게 생각하면 기출문제보단 자신만의 문제를 만들어 질문을 던지는 연습이 필요한 셈이다.

    문제는 스스로 만들고 그에 대한 답안도 스스로 만들어 보는 등 준비된 자세가 중요하고 생각보다 쉽게 접근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3년간의 노력이 한 방의 면접으로 끝나는 모양새가 수험생의 업보라면 스스로 택한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 그래서 면접을 쉽게 생각하는 것이 곧 문제의 형식으로 비춰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면접은 교과보단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중심으로 준비하고, 간단한 인성, 전공적합성, 도덕성 중심으로 먼저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교육과 사교육의 특성상 가르치는 단계와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은 학생의 몫이다. 무작정 사교육이라고 해서 나쁘게 표현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질문 만들기와 답안 만들기는 수험생 스스로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준비는 아래와 같다.

    · 기출문제보단 자료 중심으로 기억하라.
    · 혼자가 아닌 여럿이 연습하라.
    · 개념보단 질문 중심으로 대답하라.
    · 단계별 연습보단 짧은 연습이 유리하다.
    · 메모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 답을 짧게 말하는 것이 유리하다.
    · 알까기 질문하기 방식으로 연습하라.
    · 녹음하는 방법으로 반복 연습하라.
    ·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하라.

  • ※에듀포스트에 실린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