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실 나루고등학교 교사] “2019학년도 미술계열 정시모집 지원전략”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10-29 1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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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의 ‘원 포인트 레슨’

<대학저널>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현직 교사의 ‘원 포인트 레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현직 교사들로부터 대입 지원전략 등을 듣습니다. 11월호에서는 양인실 나루고등학교 교사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2018 대비 2019 정시전형의 주요 변경 내용
미술계열 정시전형에서 2018학년도와 비교해 2019학년도 정시전형에서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 가운데 ‘사고의 전환’ 실기과목이 폐지되거나 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가 <가>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한 점, 건국대(서울), 경희대(서울), 덕성여대의 수능 반영 과목 및 반영 비율 변경, 인하대 의류디자인학과 정시 실기전형 신설과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 수능 100% 전형 폐지 등은 주목해야 할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경 내용과 함께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정시 <가>군, <나>군, <다>군 지원 전략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 <나>군에서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다>군에서 안정지원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수시와 달리 모집군별로 총 3번의 기회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모집군별로 신중하게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즉 본인의 수능점수와 객관적인 실기실력을 고려하지 않고 희망하는 학교를 고집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교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희망하는 대학·학과의 실기 과목과 출제 경향, 수능 반영과목 및 반영비율을 고려해 적정 지원이나 안정 지원 대학을 골라야 한다. 특히 수능 이후에 <가>군 실기시험까지 한 달 보름 정도의 시간동안 본인의 실기 실력이 상승한다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모두가 실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나 혼자만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상기해야 한다.


미술계열 정시모집 지원 시 고려사항
미술계열 모집은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수능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이 천차만별이다. 즉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술 계열 모집에서 국어, 영어, 사회탐구를 반영한다고 생각해 수학이나 과학탐구, 한국사 준비에 소홀한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학과 학과별로 반영 과목이나 반영비율이 매우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지원 희망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을 정확하게 파악해 미리미리 필요한 수능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능 가채점 결과가 나온 후에 자신의 수능결과에 따라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과 학과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미술계열 정시모집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
아래 자료는 2019학년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이므로 각 대학별 입시요강을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탐구영역( )는 반영 과목 수, 한국사는 실제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만 표기했다.


특히 대학별로 영어영역과 탐구영역 반영 비율과 반영방법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이화여대의 경우 영어영역점수 자체를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의 경우 영어영역을 가산점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대학별로 영어 영역 반영방법과 비율을 반드시 찾아보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탐구영역의 경우 희망하는 대학의 학과에서 2과목을 반영하는지 1과목을 반영하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춰 준비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산업기술대처럼 실기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수능100% 전형으로 선발하거나 삼육대처럼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실기 또는 학생부와 실기고사만으로 선발하는 학교들도 의외로 많기 때문에 각 대학의 전형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2019 미술계열 정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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