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모집으로 77.3% 선발
연세대 등 6개大 학종 평가항목서
교과성적·학년별 성적 종합 반영
남은 기간 내신성적 향상 신경써야
2학년 2학기땐 진로 구체화 위해
각종 탐색활동후 보고서 작성 등
실제적인 결과물 내놓는 것이 필요
2020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77.3%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77.3%, 정시모집에서 22.7%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비율이 1.2% 증가해 전체 모집 인원 중 67.1%인 23만3230명을 뽑는다.
학생부 교과전형이 42.4%, 학생부 종합전형이 24.5%로, 전체 대학은 학생부 교과 비중이 크게 높다. 하지만 서울 15개 대학을 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매우 높다.
서울 15개 대학으로 한정하면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이 크게 높아진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학생부 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서울의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려는 고2 수험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연세대 등 6개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 공동 평가요소 및 항목'에서는 '학업역량'과 관련해 학업 성취도 평가 영역에서 '전체적인 교과성적' '학기별·학년별 성적' '학기별·학년별 성적 상승·하락'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등)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남은 기간 내신성적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학기별·학년별 성적 추이도 중요하므로 남은 기간 성적을 많이 향상시킨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까지 진로와 전공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면 2학년 2학기부터는 진로·전공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특히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각종 탐색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등 실제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수업 시간에 이뤄지는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다. 수행평가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학생이 실제로 행동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수행평가를 수행한 후에는 이를 보충·심화해 보고서 형태로 작성하고, 반드시 이것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수업 시간에 수행하는 각종 발표 등을 토대로 이를 심화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함께 심화된 학습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교과 수업을 통해 관심을 가졌던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진로 및 전공과 관련된 독서를 통해 지적 호기심과 함께 전공에 대한 탐구 노력을 보여줄 수 있다. 진로 및 전공과 관련된 책은 고려대 '전공 안내서'나 전남대 '권장도서' 등을 참고할 수 있다.
[김경환 행복한 3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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