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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대입] 수능 영역별 가중치 유ㆍ불리 먼저 따져라…정시지원 꿀팁 5
- 영어, 대학별 반영 방법 확인…각 대학별 선발방식 고려
- 본인 지원 원칙 수립…작년 입시결과ㆍ모의지원 분석 필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역대급 ‘불수능’을 치른 2019학년 대학 입시 수험생들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지원에 나선다. 정시 지원 할 때 많은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모집인원과 수능 영역별 가중치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모집인원이 증가하게 되면 합격자들의 성적이 골고루 분포하며 합격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반대로 모집인원이 감소하게 되면 그 반대의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가중치 달리 적용하고 있어 ‘불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를 바탕으로 유불리를 잘 따져야 할 것이다.

▶영역별 가중치 유ㆍ불리 확인…영어, 대학별 반영 확인 요망=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각 대학은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 영역별로 가중치를 달리한다. 이에 따라 자신이 우수한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특히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영어를 반영하는 방식이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주의할 것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반영비율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올해 1등급 인원이 5.3%(2만7942명)로 절대평가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10.03%(5만2983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학교 별 반영 방법을 따져봐야 하는데, 같은 비율을 반영해도 등급 간 점수가 10~0.5점까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대학별 선발 방식 고려…본인 특수성을 감안한 지원 원칙 수립= 올해도 대다수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크지만 수능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거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특이한 대학과 모집단위의 경우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각 군별로 ‘적정, 안정, 상향’ 등 지원전략과 비중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다. 재수생 등 올해 꼭 합격해야 하는 경우엔 ‘안정’에 무게 중심을 두는 보수적인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재수를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운다면 모든 군에 소신 상향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

▶지난해 입시결과ㆍ모의지원 성향 등 분석 필요= 정시 지원은 지원자들 간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성적 하나만을 변수로 놓는 것이 아닌 고도의 심리전 또한 필요하다. 학과 간 지원율에 따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 모의지원 등 합격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변수를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올해의 경우 나군의 모집인원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측면이 있기에, 지원 고려 대학과 경쟁대학의 모집인원, 전형방법, 전년도 합격자 성적 등을 고려해야 적정지원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특히 수시 이월인원에 따라 실제적인 모집인원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지원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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