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학력평가와 입시 변화에 따른 시기별 전략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4-28 1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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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연기로 인한 대응에 따라 입시결과 크게 달라져
앞으로 이어질 입시 활동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 세워야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지난 24일 올해 첫 학력평가가 실시됐다. 그러나 4월이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도 아직 고3 수험생들은 등교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4월 9일부터 고3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으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온라인 설문 결과(4월 21일 발표)에 따르면 개학연기로 인해 일반 학기보다 공부는 덜하고 잠은 더 잤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모든 수험생들이 동일하게 겪는 혼란이지만 입시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발 빠르게 대응하느냐, 단지 방학의 연장선으로 느슨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올해 입시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미뤄진 일정에 따른 입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우선 굵직한 입시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한 후, 시기별로 세부적인 입시 전략과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례 없는 입시 환경의 변화를 겪는 만큼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고사 등 앞으로 이어질 입시 활동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 실천하자. 5월에 등교를 하게 되면 당장 수시 준비부터 맞닥뜨리는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입시 플랜 없이 당장의 급한 일정만 따라가다 보면 올해 입시에서 실패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도움말: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첫 학평, 내 위치를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3이 되고 응시하는 첫 번째 전국 단위 모의고사로 전국에서 내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객관적 지표다. 그러나 올해 3월 학평은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무산됐으며, 4월 24일에 문제지를 배부 받아 이후 집에서 시험 시간표에 맞춰 개별 응시하게 됐다. 전국 단위 채점과 성적평가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성적표도 없다.


그러나 동일한 입시 상황에도 대응의 방법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 보자. 먼저 4월 24일, A수험생은 학교에서 시험지를 배부 받아 내 방 책상에 앉았지만 집이라는 생각에 긴장감도 느끼지 못하고 시험에 집중하지 못했다. 채점을 하긴 했지만 성적표를 받지 못하니 내 점수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잘 한 것인지, 어떤 과목이 상대적으로 우수한지 또는 부족한지 도통 알 수가 없다.


B수험생은 학평 응시 전 가족들에게 4월 24일 실제 시험 시간을 알리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가족들은 최대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B수험생은 등교 시에 입는 복장을 갖추고 책상 주변도 깨끗이 정리해 실제 시험 환경과 동일하도록 미리 정리해 놓았다. 정확한 시험 시간표에 따라 문제를 풀고 시험 시간이 종료되면 못 푼 문제가 있더라도 멈췄다. 시험 종료 후 채점을 하고 ‘유웨이 합격진단’ 서비스를 이용해 내 점수를 입력한 후 ‘전국에서의 내 위치/강약 영역/수능점수 예측/지원가능대학 진단’등의 분석 결과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수시 전략 수립과 학습 계획 수정에 참고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평의 무산이라는 동일한 입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A수험생과 B수험생의 대입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6월․9월 모의평가는 전국 기준 본인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험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대학 지원권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부교과/비교과/논술/실기/수능 중 본인의 주력 전형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된다. 또한 본인의 강약 영역을 분석해 수능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전략 수립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전국 학력평가를 치른 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입 전략에 따라 학습 전략을 수정‧보완하면서 성적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비록 진단평가라는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떻게 4월 24일 학평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5월 12일로 예정된 경기도 교육청 모의고사의 실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가 학력평가 실시에 대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 2021학년도 대입 일정에 따른 입시 이슈를 체크하고 대비하자


올해 고3 수험생은 이전과는 다른 입시 환경에 놓인 만큼 준비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당장 등교도 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다가오는 수시 모집 대학도 결정해야 하고, 수능 점수도 올려야 하고, 학생부 관리도 해야 하고, 해야 할 것은 많은데 당장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해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우선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시작되는 수능 모의고사를 통해 내 위치를 냉정하게 점검해야 한다. 성적표는 제공되지 않지만 ‘유웨이 합격진단’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지금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함께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를 정리해둔다.


수시모집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가 반영된다. 그러나 3학년 1학기에 교내활동 등 비교과 내용을 채워 넣는 것은 힘들어졌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 내용 등을 점검해 수시에서 지원 가능 가능한 대학/전형을 체크해야 한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현 시점의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수시 지원 대학을 미리 체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 나의 출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두면, 본인의 KEY 전형에 맞춰 어떤 전형 요소에 주력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지고 학생부 성적과 수능에서 몇 점을 올려야 희망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입시 플랜을 세울 수 있게 된다. 현재의 나의 위치와 실력을 점검하여 남은 고3 수험생활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자.


이 소장은 “변화된 입시 상황 속에서 5월에 등교하게 되면 당장 모의평가, 중간 기말고사, 수능 원서접수, 수시 원서접수에 맞닥뜨리게 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당황한 나머지 입시 스케줄을 따라가지 못하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내 실력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어떤 수준의 대학에 갈 정도)이고, 어떤 전형 요소(학생부교과/비교과/논술/실기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부분(구체적인 영역․과목 등)을 더 보충하거나 강화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등교 전 지원 가능한 대학의 입시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해두고, 자기소개서 등의 요구 서류를 작성해보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4월 온라인 개학 / 5월 등교, 3~4월 학평으로 내 위치 진단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실제 학교에 등교하는 것은 5월 중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 학평 역시 성적평가 없이 개별 시행으로 치러지고 4월 학평은 5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이 또한 실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성적표 없는 학력평가이나 단순히 시험 응시에만 머물지 말고 ‘유웨이 합격진단’ 서비스를 통해 전국에서의 내 위치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 대학을 점검하고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6월에 있을 모의평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점검하자.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전형뿐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특히 올해는 3학년 1학기에 교내활동 등 비교과 내용을 채워 넣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교과 성적은 더욱 중요해졌다. 등교 후 학교별 일정에 따라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또한, 등교 후 수시 원서 접수까지 시간이 촉박하므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권을 가늠해 놓자. 지원 대학의 학생부 학년별 반영 비율, 반영 교과별 가중치 등 학생부 반영 방법을 미리 체크해두면 나에게 유리한 학생부 반영 방법을 활용하는 대학을 찾기가 수월할 뿐 아니라 남은 기간 학생부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다면 지원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 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 준비하고,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지 항목을 정리하고 미리 초안을 작성해두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지원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방향과 기출문제 등을 찾아보고 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 학생부 반영 여부 등도 체크해 나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고 그에 따라 맞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5월~6월 사이에는 대학별로 온/오프라인 형태의 모의 논술고사를 시행하므로 지원 희망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 접수 및 시행 일정 등을 미리 체크해 반드시 응시하도록 하자. 올해는 미뤄진 입시 일정에 따라 대학별 모의 논술고사 일정도 예년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시행되는 모의 논술고사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직접 확인하고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변경된 일정을 수시로 체크하고 반드시 응시하도록 하자.


◆ 6월 모평으로 수시‧정시 지원권 가늠


6월 모의평가는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이 합류하게 되면서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전체 집단에서의 나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6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및 정시 지원 대학 수준을 가늠해 실질적인 지원 가능 대학을 결정하고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도 재정비하도록 한다.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그에 따라 자기소개서나 기타 서류 등에서 평가하는 요소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발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 등을 반드시 체크하자. 서류 및 면접 등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미리 정리해놓으면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대학별 모의 논술 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해 지원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본인의 실력을 가늠했다면,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논술 대비 전략을 세우자. 또한 올해의 주요 사회적 이슈 등을 찾아보고 그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틈틈이 정리해두면 좋다.


7월에는 사관학교 원서 접수가 있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전형 일정을 체크하도록 하자. 더불어 6월초, 7월말에 실시되는 학교 중간, 기말 지필고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집단형성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었던 7월 22일 인천시교육청 학력평가의 중요도가 올라 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 여름방학 집중 학습, 수시 지원 대학 최종 점검


올해는 여름방학이 짧아진 만큼 거창한 성적 향상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수시 지원 전략 수립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7월말~8월초에는 학생부 교과 성적에 반영되는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가 치러지므로, 기말고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자.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희망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에 맞춰 부족한 과목 등을 점검하고 내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하되,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대비하여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한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남은 기간 논술 준비에 힘쓰도록 하자. 또한, 같은 논술전형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나 합격 가능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논술 전형 실시 대학을 결정하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춰 부족한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맞춤 학습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 9월 모평으로 정시 지원권 및 수시 지원 대학 선택, 수시 원서 접수


9월 16일은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마감일이다.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 중 빠진 것은 없는지 최종 점검하자.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 내용 등을 선정하고 주요 활동 내용을 각각 정리해두자.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에서 중점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주요 활동을 정리해두면 예상 질문을 뽑아 대비하는 것이 수월해진다.


9월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판단해볼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및 정시 목표 대학을 최종 점검하고, 수능까지의 영역별 학습 계획을 수립하자.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9.23(수)~28(월) 사이에 수시 원서 접수가 있고 이어서 대학별로 면접이나 논술 시험이 시작된다. 전반적으로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 증빙자료 등 지원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하되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지 않도록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원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다양한 면접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을 토대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뽑아 대비하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


논술전형에 지원한 경우 논술을 수능 이전에 실시하느냐 이후에 실시하느냐에 따라 준비 전략을 달리 세워야 한다.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한 후, 실제 같은 조건에서 실전 연습을 해보고 첨삭 지도를 받아보도록 하자.


◆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수능 실전 훈련 돌입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되고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 11월부터는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자. 주 1회 정도는 실전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실전 연습을 해보자.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배웠던 부분을 차분히 정리하고,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달성하기 어려운 학습 계획은 과감히 포기하고, 지금까지의 학습 계획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 정시 지원 대학 선택 및 원서 접수


올해 수능은 12월 3일(목)에 시행되며, 23일(수)에 성적이 발표된다. 1월 7일(목)에 시작되는 원서 접수까지 숨 가쁘게 입시 활동이 이어진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활용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수능 성적 분석과 전략 수립을 통해 같은 총점을 받은 수험생이라도 합격하는 대학의 서열이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최대한 나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아 모집군별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1월 5일(화) 이후에는 대학/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발표한다.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거나, 대학/학과별로 최초 발표 인원과 최종 선발 인원이 큰 편차를 보이기도 한다.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 역시 반드시 체크해 최종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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